00:00 세종소방서 소방관 최용록, 세종시 아름고 1학년 박예진, 오준영, 박서진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교 최용록입니다. 아름고등학교 1학년 박예진입니다. 아름고등학교 1학년 오준영입니다. 아름고 1학년 박서진입니다.

00:14 세종소방서 소방관 최용록 
 학교 안에는 어떤 소방시설이 있는지 찾아보고 배워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출발할까요? 가시죠. 자, 잠깐! 들어오면서 소방 설비가 하나 있었는데 본 적 있어요. 봤어요? 맞아요. 맞아요. 이 이름 아는 사람? 이게 이제 유도등이라고 그래요. 유도등 굉장히 중요한 설비인데 불이 나면 제일 먼저 해야 되는 게 뭐예요. 

00:41
신고? 대피?

00:44
대피? 맞아요. 옛날에는 신고 먼저 하라고 했어요. 사실 근데 지금은 모두가 핸드폰을 갖고 있고 신고율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생명은 제일 소중하니까 대피가 먼저예요. 대피를 하려면 어디로 해야 돼요. 비상구. 비상구를 알려주는 게 바로 이 유도등입니다. 소방 설비 하나 알았죠? 그럼 다음으로 또 이동하지요. 꺼내볼까요? 이거 꺼내보겠어요. 네, 제가 한 번 꺼내볼게요. 꺼내면 됩니다. 화재의 종류가 뭐 뭐 있는지 혹시 생각해 본 적 있어요. 전기화재 때 물 쓰면 될까요? 안 될까요? 그렇죠. 안 되죠. 거기에 그 각자 화재의 종류에 따라서 우리가 맞는 소화기를 써야 되는데 이 소화기는 이름이 에이비씨(ABC) 예요. 그러면 에이비씨(ABC) 일반화재, 유류화배, 전기화재 다 사용 가능한 소화기에요. 좋죠? 화재가 나면 가까이 가서 바람을 등지고 바람을 등지지 않으면 불과 연기와 소화액이 다 나한테 오죠. 이 안전핀을 뺐는데 우리가 당황하잖아. 소화기를 빨리 써야 돼. 빨리 이걸 잡아야 돼 그리고 가지고 가서 안전핀을 뺄라고 그래. 절대 안 빠져요 왜냐면 이 안전핀이 이 두 개의 손잡이 사이를 관통하고 있기 때문에 이 안전핀을 내가 꽉 잡고 빼려고 하는 거기 때문에 절대 빠지지 않아요. 그래서 바닥에 내려놓고 빼거나 살짝 밑에만 잡고 빼면 쉽게 뺄 수가 있어요. 그러고서 화재 쪽을 보고서 빗자루로 쓸듯이 바람을 등지고 뿌려주면 됩니다. 잠깐 문제 하나 이 소화기를 쓰면 얼마나 쓸 수 있을까요? 오 분 너무 긴데 좀 짧은 짧게 말해볼래요. 이 분? 더 짧게. 십초 밖에 못써요? 그 정도 돼요. 10초에서 15 초 정도 쓸 수 있다고 해요. 근데 이 정도 소화기로도 웬만하면 다 진압을 할 수가 있으니까 굉장히 강력하죠. 관리 요령도 한번 알아볼까요? 게이지 보여요. 게이지 지금 녹색 게이지 바늘이 가 있죠. 적정 압력이 되어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을 해야 되고 소화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기간 내용 연수라는 게 있는데 십 년이에요. 십 년 십 년. 십 년이 지나면 이 소화기는 사용하면 안 되고 그래서 다시 새 소화기를 사야 돼요. 

03:04
여기 옥내 소화전이 있는데 설명하기 전에 여기 또 다른 소방 설비가 숨어 있는데 이 근처에. 맞아요. 맞아요. 이게 소리가 나는 건 아니고 시각적으로만 경보를 해주는 건데 청각 장애가 있으시거나 아니면은 경보벨을 못 듣는 굉장히 시끄러운 작업 공간 이런 데서 화재 사실을 알려주는 거죠. 또 뭐가 있어요. 이거 맞아요. 이거. 이게 비상 조명등이라고 해요. 화재가 나면 조명이 다 꺼질 수가 있겠죠. 그 대피를 도와줄 수 있게끔 비상 조명등이 있어요. 옥내에서 겉을 한 번 보면 발신기한 뭐라고 했죠. 이걸 꾹 누르면 경보벨이 울려요. 따라라 거리는 거 오작동 난거 다 한 번씩 들어봤죠? 이게 그 발신기 이걸 누르면 소리가 나요. 한 번 열어볼게요. 호수가 있죠. 끝에 있는 게 이게 관창이라고 해요. 관창. 밸브. 이거 어려울 게 없이 수도꼭지 돌리는 거 알죠? 그냥 수도꼭지라고 생각을 하면 되고 수도꼭지에 물을 틀면 물이 나오죠. 그런데 이 학교는 특이하게 기기동 버튼이 있으니까 기동 버튼을 눌러야지 펌프가 작동돼서 물이 나올 거예요. 보통 옥내 소화전은 이인일조로 사용을 하는데 한 명이 이걸 가지고 가는 거예요. 이렇게. 이리 한 명 가지고 가봐요. 조금만 거기까지만 갖다 치고 화재가 난 곳으로 불이 난 곳으로 가는 거죠. 그럼 나머지 한 명이 여기 있는 거죠. 그러면 화재가 난 곳으로 간 사람이 이쪽을 보고서 밸브 개방이라고 외쳐주면 이쪽에서 이걸 틀어주고 이걸 기동을 해 주면 돼요. 물이 나오겠죠. 그러면 여기서 틀은 사람은 이쪽으로 가야 돼요. 불이 난 쪽으로. 가서 혼자서 하는 게 힘들 수 있으니까 옆에서 호수를 같이 잡아서 도와주면 되는 거예요. 불이 붙은 곳을 향해서 쏴야겠죠. 그런데 불이 이렇게 여기까지 높이 올랐는데 여기를 향해서 쏘면 뚫고 가서 전혀 불이 나지 않은 곳으로 물이 가는 거예요. 

05:02
지금 학교에서 제일 높은 층이 몇 층이죠. 그러면 오 층으로 한 번 가면서 높은 곳에서 대피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소방 설비. 혹시 뭔지 알아요. 완강기? 맞아요. 맞아요. 그 완강기 어디 있는지도 알아요? 창문을 옆에 있지 않을까요? 그럼 한번 그쪽으로 가서 완강기 한 번 알려주도록 할게요. 피난 방법은 다각화되어 있는 게 중요해요. 불이 나면 계단을 통해서 운동장이나 밖으로 나가는 게 제일 첫 번째인데 만약에 계단을 사용 하지 못할 때 그리고 옥상으로라도 대피를 하려고 그러는데 옥상으로 대피하지 못할 때 피난 공간이 딱히 없을 때 그럴 경우에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피난 방법이 이 완강기를 통한 방법인 거죠. 그래서 일반 완강기는 한 사람이 내려가면 이 도르래처럼 이렇게 내려가고 올라가고 내려가고 반복해서 계속 사용을 할 수가 있어요. 다음 시간에 열어볼게요. 핵심 부속품 조속기라고 하죠. 조속기. 속도를 조절해주는 기기. 완강기를 내려갈 때 속도가 얼마나 될까 내려가는 속도가. 느릴 것 같아요. 가벼운 사람과 무거운 사람에 따라서 속도가 달라지는데 평균 잡아 일 초의 일미터 정도라고 생각을 하면 된데요. 만약에 저 같은 경우라면 일미터 보다 더 빨리 내려갈 수 있겠죠. 그렇죠. 이거 완강기를 사용하기 전에 꼭 한번 확인했으면 좋겠는 게 길이가 뭐 구미터짜리인데 내가 지금 있는 위치가 10층이다 그럼 사용할 수 있을까요? 큰일 나겠죠. 한 층이 약 삼 미터 정도라고 생각을 해서 여기 완강기 앞에 길이가 쓰여 있거든요. 그걸 꼭 한 번 확인을 하는 게 좋겠고요. 사용 방법을 한 번 지금부터 알아 볼게요. 조속기를 여기 거는 거예요. 단단하게 체결해 줍니다. 릴을 밖으로 던질 거거든요. 던질 때 그냥 던지면 될까요? 화재 시에는 밖에 대피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다음에 릴을 밖으로 던져주면 돼요. 밖으로 릴을 던지면 이 릴이 쭉 풀리면서 똑같이 안전벨트가 나옵니다. 이 밑에 안에 보여요. 안전벨트. 이게 릴이 풀리면서 안전벨트 하나가 밑으로 내려가는 거예요. 안전벨트를 착용을 해야 되는데 먼저 이 후크를 좀 느슨하게 해준 다음에 팔을 만세 만세를 하고 이렇게 껴주면 돼요. 다시 이 후크를 제 끝으로 바싹 조여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고 내려가면 돼요. 근데 그냥 내려가면 될까요? 그죠. 아니니까 또 제가 물어봤겠죠. 이게. 이게 만약에 팔을 만세하고 내려가면 어떻게 될까요? 맞아요. 이게 쏙 빠질 수가 있어요. 이게 만약에 위에서 쭉 당겨주면서 내려오는 거기 때문에 이게 쑥 빠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 만세를 하지 않고 벽을 앞으로 나란히 자세해서 짚으면서 부딪히지 않게 내려오면 됩니다. 


07:54
완강기로 몇 킬로까지 버틸 수 있는 거예요? 

07:56
저도 찾아본 적 있는데 150 키로그램까지 괜찮다고 그렇게 되어 있어요. 

08:02 
자 오늘 이렇게 소방 설비를 살펴봤는데 어때요?

08:11 
몰랐던걸 알게 되어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는데 중요한 소방기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놀랐습니다.

08:12 
맞아요. 이 소방 설비라는 게 평소에는 전혀 사용을 안 하죠. 우리가 사용할 때는 뭔가 좀 위급할 때 그리고 화재라든가 이런 긴급한 상황인데 미리미리 알지 않으면 그 정작 필요할 때는 사용을 하기가 힘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처럼 한번 봤으니까 지나가면서 관심을 갖고 본다면 혹시나 나중에 어떤 순간이 왔을 때 잘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다들 안전한 학교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