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레이션]
우리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각종 납치 사건. 대부분의 사건이 연약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경우가 많아, 여성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데요. 통계에 따르면 1318건의 체포 감금 범죄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이 오후6시부터 12시까지 주로 귀가 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2015년 30대 여성을 노린 납치사건 및 귀가 여성을 노린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2017년 에는 주차장 이용 여성을 노린 납치 사건이 발생 했습니다.

[아나운서 멘트]
그렇다면 이런 납치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나레이션] 
먼저 택시 이용시, 탑승 전 미리 번호판을 촬영하거나 번호를 외워 가족이나 지인에게 탑승 장소, 차량번호, 탑승시간, 예상 도착시간 등을 전송해 본인의 이동상황을 알려줍니다. 또한 콜택시나 택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경우 에도 택시 정보 및 이동 상황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문자로 전송합니다.
그리고 하차 후 이동시에는 사람이 많은 큰 도로를 이용하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동 상황을 수시로 알립니다. 
한편 최근, 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는 사건이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먼저 주차시 인적이 드믄 곳은 피하고, 본인의 모습이 CCTV에 잘 담길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 주차합니다. 그리고 주차 후 차량에서 잠시 벗어나는 경우가 생긴다면 반드시 문이 잘 닫혔는지  꼼꼼히 확인 후 다른 장소로 이동합니다. 또 평상시에도 납치 방지를 위해 다양한 습관을 가지는게 중요한데요. 먼저 위급상황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호신술을 익혀두고, 현재 위치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휴대폰 GPS 기능을 항상 켜놓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아나운서 멘트]
하지만 이런 다양한 예방책에도 불구하고 만약 누군가에게 납치돼 감금됐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나레이션]
우선 납치범을 자극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납치 장소와 탈출로 등을 파악한 뒤, 

[배우 멘트]
-화장실 가고 싶어요. 

[나레이션]
화장실이 급한 용무 등을 핑계로 포박이 느슨하게 되도록 만듭니다. 만약 트렁크 안에 감금됐을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2003년 이후 출시된 개인 차량의 경우 트렁크 안에 이렇게 비상개폐장치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이 비상개폐장치를 열면 트렁크에 감금될 시 안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한편 테이프에 묶였을 경우에는 팔을 머리 위로 올렸다 아래로 순간적으로 힘을 주며 내리면 비교적 쉽게 테이프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팔이 줄에 묶인 경우에는 팔에 힘을 준뒤 최대한 벌려 줄이 묶인 강도를 약하게 하고, 
발이 줄에 묶인 경우에는 신발과 양말을 벗어 공간을 확보한뒤 줄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만약 납치된 장소를 모를 경우엔 주변의 소음, 좌회전 및 우회전 횟수, 차량 내부 대화를 잘 듣고 기억해 두었다 탈출시 참고합니다.

[나레이션]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어떤 여성이든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는 납치 범죄!
납치 감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안전수칙을 잘 숙지해 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