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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안전은 우리의 손으로 민방위가 지켜갑니다. 민방위 교육 및 훈련 홍보 영상입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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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복사우리의 안전은 우리 손으로! 민방위가 지켜갑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로 위로는 북한과 대치하고, 주변으로는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한반도, 여기에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각종 자연재난과 예고 없이 찾아오는 사고들... 우리는 평화로운 것 같지만 언제 어떻게 맞닥뜨릴지 모르는 잠재적인 위협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위협들로부터 내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누가 지켜야 할까요? 누구긴요, 우리 스스로 지켜야죠. 그래서 ‘민방위’ 아니겠습니까? 민방위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지도하에 주민이 수행하는 각종 자위적인 활동을 말합니다.? 민방위는 60, 70년대 월남(베트남)의 패망과 라오스, 캄보디아 의 공산화, 북한의 도발 등 다양한 안보 위협을 비롯해 산업화,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다변화되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민방위기본법 제 18조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만20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만40세가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의 남성으로 민방위대를 조직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민방위대원 교육은 편성 1~4년 차 대원은 연 1회 4시간 교육을, 5년 차 이상은 연 1회 1시간 비상소집점검과 훈련 등을 받아야 합니다. 그럼 민방위대는 어떤 일을 할까요? 평상 시 민방위대는 -거동이 수상한 자를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며, -재난상황을 신고하고 보고합니다. -또 초기 화재 진압과 -응급환자 구조, 응급처치, 후송도 지원합니다. -민방위 훈련 참석을 지원하고요, -평소 민방위 물자와 장비의 사용법을 비롯해 -재난 상황별로 대처 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밖에도 민방위 사태의 예방과 대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합니다. 만약 민방위 사태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엔 -경보 전파와 -주민 대피, 소산, 질서유지를 지원합니다. -또 교통통제, 등화관제, 소화활동을 지원하며, -취약지역도 순찰합니다. -인명구조와 의료 활동도 돕고, -민방위 시설과 장비 관리, -시설물 복구, -물자 운반 등의 노력도 지원합니다. 아, 그렇다고 전시에 직접 총을 들고 싸우는 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요. 자, 그럼 지금부터 민방위 사태가 발생했을 때, 민방위 대원을 비롯한 우리 국민 모두가 꼭 알아야 할 행동요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준비되셨죠? 여러분 혹시 ‘외로운 늑대’라고 들어보셨나요? 뭔가 분위기 있는 듯하지만 사실은 자생적인 테러리스트를 일컫는 말이라고 하죠. IS와 같은 조직적인 테러집단들이 전 세계로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외로운 늑대들을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제사회는 이제 세계 어디서나 테러가 무차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테러에 관한 한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만약 내 주변에서 테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CCTV화면을 지켜보다가) 음, 관리사무실 같기도 하고... 무슨 전활까요? (전화 끊는 모습 보고) 아, 장난 전환가요? 담당자 분이 화가 좀 난 듯한데요. (문 밖으로 나가는 모습 보고) 맞습니다. 장난 전화 같아도 꼭 확인해보는 게 좋죠. (구석에 놓인 상자를 보고) 어, 저거 상잔가? (툭툭 차는 모습을 보고) 아니 저걸 왜 차! (상자를 여는 모습을 보고) 어어어! 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테러는 불특정 다수를 목표로 한 폭발물 테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금 보신 것처럼 대형건물이나 지하철역, 대형마트, 백화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지금 보신 장면 중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그렇죠! 만약 수상한 물건이 발견되면 절대, 절~대! 만지거나 열어보면 안됩니다. 진짜 폭발물일 수 있거든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화를 끊으며) 누가 장난 전화를...(잠깐 생각하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112에 신고한다) 경찰이죠? 테러가 의심될 때는 신속하게 경찰 또는 국가정보원에 신고하세요. 이때 정확한 위치와 현장분위기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게 좋습니다. (상자를 발견하고) 웬 택배가 여깄지? 혹시... 이거 진짜 테러 아냐? (112를 눌러 전화한다) 만약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품이나 차량을 발견했을 땐 절대 손대지 말고, 곧바로 대피한 뒤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폭파 스위치를 누를 듯 위협하며) 내 인생 망친 그 놈 데려와! 빨리! 자폭 테러범을 발견했을 경우 일단 빨리 현장을 탈출해 넓은 공간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 이때 고층빌딩 밑이나 유리창, 자동차 주변은 피해야 합니다. 폭발했을 때 파편으로 다칠 수 있거든요. 그런 다음 테러범의 인상착의나 차량번호를 경찰에 신고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미친 듯이 소리친다) 다 필요 없어. 우리 다 같이 가는 거야! 하하하! (폭파 스위치를 누른다) 만약 폭발했다, 그럼 즉시 양팔과 팔꿈치를 붙여 가슴을 보호하고, 귀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 머리를 보호한 뒤 엎드립니다. 폭발이 끝나도 곧바로 연쇄 폭발이 있을 수 있거든요. 좀 더 엎드려 있다가 폭발지점 반대방향으로 대피하는데, 천장에서 시설물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주의합니다. (건물 잔해에 깔리며) 으아악! 테러로 건물이 붕괴돼 잔해에 깔렸을 땐 무리하게 빠져 나오려 하지 마세요. 내 몸 상태를 보면서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또 손전등을 비추거나 배관, 파이프 같은 물체를 두드려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게 구조에 도움됩니다. 그렇다고 라이터를 켜면? 안 되겠죠. 가스 누출로 또 다른 폭발이 일어나 설상가상의 사태를 초래할 수 있거든요. 화기는 금물입니다. 화학무기는 독성 화학물질을 이용한 무기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한 수단으로 많이 운용되어 왔고, 최근에는 국제테러 조직의 테러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화학무기 공격을 받으면 호흡곤란이나 구토,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유 없이 새들이 떨어지거나 물고기가 죽는다면 화학 공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다가) 어, 물고기들이 죽어 있네? (목을 만지며 헛기침 한다) 흠흠! 목이 왜 이렇게 답답하지? 화학 공격 시 실외에 있을 경우 가능하면 방독면이나 또는 마스크 ,손수건 등으로 호흡기를 보호하고,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합니다. 이때 화학무기나 유독물질의 특성을 고려해 지하가 아닌 고층건물이나 고지대로, 또 오염지역과 떨어진 곳으로, 바람을 안고 대피합니다. 실내에 있다면 출입구, 문틈, 환풍기를 테이프 같은 것으로 밀폐하여 화학무기나 유독물질이 내부로 들어오지 않게 해야 합니다. 또 오염된 신체부위는 비누나 세제로 흐르는 물에 씻고, 오염된 옷은 비닐봉지에 밀봉해야 합니다 생물무기는 탄저균이나 페스트, 천연두 같이 병원균이 포함된 미생물이나 독소를 이용한 건데요, 비슷한 증세의 급성환자가 대량 발생하거나 뚜렷한 원인 없이 동물들이 집단 폐사하면 생물학 공격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옆 사람이 쓰러지면) 어, 갑자기 왜 그래? 정신 차려! (쓰러진 사람의 이마를 만지며) 앗 뜨거! 펄펄 끓네. 생물학 공격이 발생했을 경우 오염물질은 물론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가능하면 방독면이나 또는 마스크를 착용한 뒤 오염 지역을 신속히 벗어나야 합니다. 또 정부의 안내방송에 따라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치료도 받아야겠죠? 물과 음식물은 어떻게? 꼭 끓여서 먹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인류가 가진 가장 무서운 무기, 뭘까요? 아마 핵무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핵폭발시 폭발로 인한 충격 말고도 폭풍과 열, 방사능을 방출하거든요. 이게 진짜 무섭습니다. 짧은 순간에 엄청난 에너지와 열 복사선이 발생하는데요, 만약 20kt급 핵폭발이 일어났을 경우 반경 1.7km 내에 있는 사람은 대부분 사망하고, 폭풍은 4km 이내, 방사선은 최소 30km까지 피해를 유발한다고 하죠. 또 전자기파는 강력한 전자장을 발생시켜 반도체와 전자장비의 기능을 마비시킵니다. 물론 생각하기도 끔찍하지만 만약 핵 공격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창가에서 섬광이 발생한다) 어, 뭐지? 불꽃놀이하나? (창가로 다가가다 섬광에 괴로워 한다) 아앗! 핵공격 시 민방공 경보가 울릴 텐데요, 이때 지하철역이나 지하상가, 건물 지하 같은 대피시설로 신속히 이동해 대피해야 합니다. 대피할 땐 생활필수품, 화생방 개인보호장비, 비상대비물자 등을 준비합니다. 만약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금방이라도 폭발이 일어날 것 같다, 이럴 땐 거주지의 화재대피 시설이나 화장실, 외부에 있다면 배수로 같은 곳에 핵폭발 반대 방향으로 엎드리되 폭발에 따른 충격과 섬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양손으로 눈과 귀를 막고, 입은 벌리며, 배는 바닥에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또한 방사능 오염물질인 낙진의 피해를 막기 위해 우의나 비닐 등으로 몸을 보호합니다. 필요하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샤워를 하여 오염된 물질을 씻어냅니다. 흔히 물폭탄이 터졌다, 하늘에 구멍이 뚫렸다고 하죠. 집중호우는 1시간에 30mm 이상,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강한 비가 집중해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7~9월 사이에 자주 나타나는데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형성된 지표면의 열기와 서해상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 대기 중 수증기의 양이 늘어나고, 이게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와 충돌하면서 비구름이 만들어져 마치 양동이로 퍼붓듯 쏟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이 잠기고, 하천이 넘치고, 건물이 무너지고, 산사태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인명피해는 물론 천문학적인 재산피해까지 낳게 되는데요, 물론 천재지변이라지만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비가 많이 오네요. 저렇게 퍼붓는 걸 보니 집중호우 같습니다. (집 주위를 둘러보는 모습을 보고) 저 분 뭐하는 걸까요? 점검 차 나온 것 같은데... (막대기를 갖고 나오는 것을 보고) 어라? 갑자기 막대기는 왜... 아, 이거 불안한데요. (배수관을 파헤치는 것을 보고) 아, 저럼 안되죠! (쓰러지는 것과 동시에) 안 돼! 아, 참! 기본 중의 기본인데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요? 여러분은 다 아셨죠? 물과 전기, 상극이잖습니까! 더군다나 물에 잠긴 가로등 밑에서 그러면 안 되죠. 전신주나 가로등 밑은 전기가 흐르고 있을 수 있어요. 보이지 않는다고 위험이 사라진 건 아니거든요. 집중호우가 아무리 천재지변이라 해도 미리 알고 대비하고 있으면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요! (스마트폰으로 호우 예보를 보며) 아, 모처럼 휴가계획 세웠는데 호우라니... 나는 왜 가는 날이 항상 장날이지? 아니죠. 여름엔 언제든 집중호우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해야죠. 호우예보가 발령되면 먼저 거주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미리 파악해 외출을 자제합니다. 스마트폰에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인 ‘안전디딤돌’을 설치하면 실시간으로 재난안전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을 상황에 대비해 연락 방법을 공유하고, 대피할 장소도 확인해 둡니다. 대피할 땐 하천변이나 산길, 전신주, 변압기 주변 등은 피해야 합니다. 유비무환! 만약을 대비해 응급약품과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겠죠? 또 내가 생활하는 곳의 재해위험 요인을 미리 알아보고, 빗물이 잘 빠질 수 있게 배수로도 청소해 놓습니다. 비탈면, 옹벽, 축대 등이 무너질 것 같으면 정비하거나 시·군·구청에 신고하고, 차는 미리 고지대나 안전한 장소로 옮겨놓으며, 연료도 가득 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홍수 예상 시 전기차단기를 내리고, 가스밸브를 잠급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폭우가 쏟아지겠죠? 그럼 외출을 삼가하고, 밖에 있다면 지하 차도, 보도 등 저지대를 벗어나 안전지대로 대피합니다. 상습 침수지역과 공사장,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지하공간 같은 위험지역에는 가지 말고, 특히 맨홀은? 뉴스에서 보셨잖아요. 빗물이 솟구쳐서 무거운 맨홀 뚜껑을 들어올리는 모습! 언제든 흉기로 변할 수 있으니까 맨홀 가까이엔 가지 말아야 합니다. 또 침수된 도로나 다리는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건너지 말아야 하며, 계곡 같은 곳에 있다면 즉시 대피합니다. 호우가 다 지나갔는데 집이 침수되었다? 그럼 바로 들어가지 말고 붕괴 가능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또 물에 잠긴 집안은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니까 꼭 환기시킨 뒤 들어갑니다 수돗물이나 식수는 오염되지 않은 것만 사용하고, 침수된 음식은 아깝다 생각 말고 과감히 버리세요. 파손된 상하수도, 축대·도로를 보면 관청에 연락합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무서운 재난! 지진은 지구내부의 지각변동으로 생긴 파동이 지표면까지 전해져 지반을 진동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땅 속의 거대한 암반이 갑자기 갈라지면서 그 충격으로 땅이 흔들리는 건데요, 먼 나라 얘기로만 생각했던 지진이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죠.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고, 지진은 사전 예보마저 불가능한 재난이기 때문에 평소에 대처요령을 숙지하고 바르게 대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집에서 팝콘을 먹으며 지진 재난 영화를 보고 있다) 어어어~ 어우야! 쫄깃해. (갑자기 집이 흔들린다) 와, 이거 4D인가? (전등 같은 물건이 머리에 떨어진다) 악! 지진이 발생하면 튼튼한 탁자 밑으로 들어가 낙하물로 부터 몸을 보호하세요! 여의치 않으면 방석 같은 것으로 머리를 감싸 보호합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가스와 전깃불을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세요. 대피 할 때는 엘리베이터 말고 계단으로! 건물이나 담장으로부터 떨어져서! 낙하물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아시죠? 다 같이 모인 대피 장소에서는 질서있게!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삶의 터전을 마구 할퀴고 가는 자연재난, 바로 태풍입니다. 태풍은 바람도 바람이지만 대부분 집중호우를 몰고 와 피해를 더 키우기 마련인데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주변을 점검하며) 벌써부터 바람이 심상치 않네. (간판이 고정됐는지 확인하며) 이 정도면 문제 없겠지? 태풍이 발생하면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말며, 수시로 기상상황을 확인합니다. 물에 자주 잠기는 곳이나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곳은 피하고, 개울가나 하천 변, 해안가 같은 곳은 침수될 수 있고, 급류에 휩쓸릴 수도 있어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큰바람이 불면 공사자재가 넘어지거나 날릴 수 있으니까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고요, 산이나 계곡을 찾은 등산객은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또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점검하기 위해 무리하게 나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여러분, 지난 2018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무려 16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 아십니까? 이후 폭염도 ’자연재난‘으로 지정되었는데요,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시스템도 이상이 생겨 온열질환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특히 열사병은 사망까지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름 그대로 불꽃처럼 사나운 불볕 더위, 어떻게 피해야 할까요? (휴대용 선풍기를 쐬고, 땀을 닦으며) 으아! 덥다 더워. (영화 ‘박하사탕’의 주인공처럼 양손을 들고 소리친다)나 다시 돌아갈래! 에어컨 시원한 우리 집으로! 폭염이 발생하면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꼭 외출해야 할 경우 햇빛을 최대한 가리는 옷차림을 하며, 물을 자주 마십니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잘 보살피고,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남겨두면 안 되겠죠? 집에 냉방기가 없는 분들은 인근 무더위쉼터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고요, 야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축사나 양식장에선 창문을 개방해 환기하고, 적정 사육 밀도를 유지하며, 물 분무 장치로 복사열을 낮춥니다.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놓고 있는 감염병,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2020년 초 중국에서 발생해 수그러들지 않고 확산과 진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는 우리의 생활방식까지 완전히 뒤바꿔놓고 말았죠. 이제는 어디서나 마스크를 쓰고,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비대면 생활이 익숙해졌을 정도인데요, 하지만 조금만 방심해도 쉽게 뚫려 다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 번 볼까요? 식당인 것 같은데요? 회사원 같은데 어~ 발열체크와 방명록 작성도 안 하고 들어가는데요 불안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여차하면 확 퍼질 수 있거든요 (마스크를 벗으면) 하~, 음식도 안 나왔는데 마스크까지 벗고... 이러면 안 되죠! 그럼 발열체크를 왜 하고, 마스크를 왜 씁니까! (공용 찌개에 숟가락으로 떠 먹는 모습 보고) 아니 참! 아직도 같이 먹는 찌개에 숟가락을... 여러분, 방금 보신 영상에서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한 두 가지가 아니죠. 우선 발열체크를 형식적으로 하다 보니 내가 열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고, 마스크는 식사 할 때만 벗어야죠. 또 찌개를 개인접시에 떠먹는 건 이젠 상식 아니겠습니까?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예방과 대처 방법, 함께 보시죠. (기침하고, 이마에 손을 대본다) 이상하다, 기침이 오래 가네. 열도 있고... (놀라며) 혹시 코...로..나? 감염병 예방엔 무엇보다 개인 위생이 최우선이죠. 비누나 세정제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며, 기침이 지속될 땐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도마나 칼은 식품별로 구분해서 쓰고, 사용한 뒤에는 깨끗이 씻고 말려서 사용합니다. 또 물은 끓여서, 음식물은 익혀 먹는 게 좋겠죠?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예방접종을 받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감염병 증상, 뭐가 있을까요? 지속적인 기침이나 발열, 설사, 구토, 코막힘 등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럴 땐 곧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여행객은 귀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에 성실히 기재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한 순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 버리는 무서운 재난, 바로 화재죠. 화재는 ‘설마’하는 안일한 마음! 가정이든, 다중이용시설이든, 산업현장이든 바로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내가 생활하는 곳에서 불이 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자다가 깨어나면서) 어, 무슨 소리지? 만약 내가 자고 있을 때 화재 경보가 울리면 일단 “불이야!”라고 소리 지릅니다. 같이 살아야죠. (출입문 손잡이를 잡으려다) 앗 뜨거! 집 밖으로 대피 시 (집밖으로 대피하려고 할 때는) 옷섶으로 출입문 손잡이를 감싸 만져서 열기가 있으면 문 반대쪽에 불이 난 것이거든요. 열지 마세요! (다급하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며) 빨리 빨리! 불 났을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 계단을 통해 밖으로 대피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창문으로 구조요청을 하거나 대피공간에 대피하세요. (119로 신고하며) 119죠? 여기... 자, 안전하게 대피했죠? 119신고는 이때 하는 겁니다. 신고하느라 대피시간을 놓치면 안 된다는 거죠. (불 발견 후 비상벨을 누르며) 불이야! 불이야! 내가 맨 먼저 불을 발견했습니다. 어떡한다고 했나요? 맞습니다! 소리쳐야죠. 우선 “불이야!”부터 외치고, 비상벨을 눌러 주변에 알리세요. 작은 불이라면 그냥 소화기나 물양동이 같은 걸 이용해 빨리 끄는 게 좋겠죠? 하지만 불길이 크면? 살고 봐야죠. 일단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젖은 수건이나 담요를 이용해 계단을 통해 밖으로 재빨리 대피하고, 대피가 어려울 경우 경량칸막이를 통과해 옆 집으로 피신하거나, 완강기를 이용해 창문으로 탈출합니다. (옷에 붙은 불을 털어내며) 아앗! 뜨거워! 만약 옷에 불이 붙었을 땐 절대 당황하지 마세요! 일단 얼굴에 화상을 입거나 유독가스와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바닥에 엎드린 뒤 이리저리 뒹굴어서 불이 꺼지도록 합니다. 지난 2020년 설날, 동해시 한 펜션형 주택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숨지고, 3명이 전신 화상을 입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LP가스가 누출되어 폭발한 뒤 휴대용 가스버너가 차례로 폭발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폭발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담배를 꺼내 문다. 라이터를 켜려다 말고 킁킁 냄새를 맡으며) 어, 이게 무슨 냄새지? 앗 잠깐! 가스 누출이 의심될 땐 절대 화기를 쓰면 안 되고 즉시 환기한다. 이젠 상식이죠? 휴대용 부탄가스, 헤어스프레이 같은 폭발성 용기는 꼭 구멍을 뚫어서 버리고, 여름에 가스라이터를 자동차에 두면 된다 안 된다? 안 된다! 또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장시간 사용하면 배터리 폭발 위험이 있으니 주의합니다. 만약 폭발사고가 일어나면 2차 폭발에 대비해 신속하게 밖으로 대피하는데요, 이때 폭발음으로 청각이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귀를 막고, 질식에 대비해 바람을 안고 대피합니다.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전사고 다들 기억하시죠? 규모 9.0의 큰 지진이 발생해 지진 해일이 원전을 덮쳐 전원이 꺼지고, 냉각장치가 멈추면서 원자로가 수소 폭발한 건데요, 이 사고로 각종 암을 일으키는 방사능 물질들이 유출됐고,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미국, 유럽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좁은 국토에 25기의 원전이 밀집해있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다면... 와, 생각하기도 싫네요! (핸드폰에 뜬 긴급재난문자를 본 뒤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며) 뭐? 원전사고? 실제 상황? 와, 이거 어떡하지? 원전사고가 발생하면 심각성에 따라 실내 대피와 안전지역 대피, 두 가지 대피가 통보됩니다. 실내 대피가 통보되면 곧바로 귀가해서 현관문과 창문을 다 닫은 뒤 에어컨과 환풍기를 끕니다. 음식물은 밀봉하고, 밖에 널린 세탁물은 거둬들이며, 손과 발, 얼굴을 씻고 옷도 갈아입습니다. 귀가가 어려울 경우 가까운 콘크리트 건물 안으로 대피합니다. 안전지역 대피가 통보되면 모든 문을 닫고, 전기, 가스, 수도 등도 차단하고, 구급약품, 의복 같은 간단한 생필품을 준비해서,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구호소로 이동합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길에 쓰러진 70대 노인이 마침 옆을 지나던 간호사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누군가 아스팔트 길 위에 쓰러져 있습니다. 반바지 입은 남성이 무릎이 까지는 줄도 모르고 힘차게 심폐소생술을 벌입니다.”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지자 황급히 달려가 응급조치를 했던 여성, 때마침 자동심장충격기를 탑재한 펌뷸런스가 나타났고, 이 여성과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남성은 5분만에 호흡을 되찾았습니다.” “지하철역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청년의 목숨을 한 50대 남성이 심폐소생술로 구했습니다.” 심폐소생술, 이제 더 이상 낮선 단어가 아니죠. 아마 상당수의 시민들은 심폐소생술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방금 보신 영상처럼 익숙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심정지가 발생하고 4~6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일어나는데요, 그래서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대응이 운명을 좌우한다고 하죠. 초를 다투는 위급한 순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함께 배워볼까요? (사람이 쓰러지면 놀라며) 여기 사람이 쓰러졌어요! (황급히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며) 제가 살펴볼게요!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다? 그럼 대부분 심정지입니다.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데요, 일단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뒤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려 깨우면서 “괜찮으세요”라고 소리쳐서 반응을 확인합니다. 환자가 대답이 없고 움직임도 없으면 먼저 특정한 사람을 지목해 119 신고와 근처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도록 요청합니다. 곧바로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눈으로 보며 호흡을 하는지 확인하는데요, 호흡확인 시 10초를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의식이 없는 사람이 호흡도 없거나 비정상적이면 즉시 가슴압박소생술을 시작합니다. 가슴뼈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 낀 손꿈치를 댄 뒤, 팔을 곧게 쭉 펴서 환자의 가슴과 수직을 이루도록 하고, 약 5cm의 깊이와 분당 100~120회 속도로, 체중을 이용해 압박과 이완을 반복합니다. 인공호흡을 할 의지가 있고, 교육받은 구조자라면 표준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먼저 가슴압박 30회를 실시하고, 머리를 젖혀 턱을 들어 올려서 기도를 개방 한 뒤, 바람이 새지 않게 코를 막고 입과 입을 맞대 가슴이 올라 올 정도의 깊이로 1초 1초간 동안 2회 숨을 불어 넣습니다. 가슴압박소생술 또는 표준심폐소생술 도중 자동심장충격기가 도착하면 즉시 전원을 켜고 음성지시에 따릅니다. 패드의 부착위치에 땀이나 물기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 먼저 두 개의 패드 중 패드 1은 오른쪽 쇄골 아래, 패드 2는 왼쪽 젖꼭지 아래 중간 겨드랑이선에 부착한 뒤 커넥터를 연결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 환자의 심장리듬을 분석할 때와 심장충격을 가할 때에는 환자와 절대 접촉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동심장충격기가 재 분석을 하는 2분 동안 가슴압박소생술 또는 표준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119구급대가 도착 또는 환자가 움직임을 보이거나 정상호흡으로 회복할 때까지 가슴압박소생술 또는 표준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을 반복합니다. 여기서 잠깐!! 코로나19 환자나 감염병 의심 환자일 경우엔 구조자는 마스크를 쓰고, 환자의 호흡을 확인한 뒤 호흡이 없을 경우에는 환자의 코와 입을 천이나 옷으로 덮어주고 가슴압박 소생술만 실시합니다. (방독면을 들어 보이며) 방독면입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 아주 후끈한 추억이 떠오르실 텐데요, 방독면은 핵 폭발 이후 낙진이나 화학무기, 생물학무기 공격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 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유사 시 무용지물이나 ‘그림의 떡’이 되지 않게 방독면 착용법, 배워보겠습니다. 먼저 방독면 휴대주머니를 열어 방독면과 정화통을 꺼내 은박 포장을 제거합니다. 정화통 앞?뒤 마개를 제거하고, 시계방향으로 돌려 방독면에 결합한 다음, 방독면 렌즈 쪽이 아래를 향하도록 잡고, 방독면을 착용합니다. 방독면이 얼굴에 밀착되게 머리끈과 내부 목조임끈을 조여준 뒤, 정화통의 공기 흡입구를 손바닥으로 막고, 숨을 깊이 들이마셔 안면부가 얼굴에 밀착되는지 확인합니다. 이건 다른 방독면인데요, 마찬가지로 방독면 휴대주머니를 열어 방독면과 정화통을 꺼내 포장을 개봉합니다. 정화통 앞?뒤 마개를 제거합니다 양손으로 방독면 렌즈 쪽이 아래를 향하도록 잡고, 방독면을 착용합니다. 방독면이 얼굴에 밀착되게 머리끈을 조여준 뒤, 정화통의 공기 흡입구를 손바닥으로 막고, 숨을 깊이 들이마셔 안면부가 얼굴에 밀착되는지 확인합니다. 앞서 방독면과 비슷한데 머리끈 조절 방법이 좀 다르고 내부 목조임끈이 없습니다? 같은 회사의 일체형 방독면인데요, 역시 방독면 휴대주머니를 열어 방독면을 꺼내 포장을 개봉합니다. 정화통의 앞?뒤 마개 4개를 제거하고, 양손으로 방독면 렌즈 쪽이 아래를 향하도록 잡고, 방독면을 착용합니다. 방독면이 얼굴에 밀착되게 머리끈을 조여준 뒤, 좌우측 정화통의 공기 흡입구를 손바닥으로 막고, 숨을 깊이 들이마셔 안면부가 얼굴에 밀착되는지 확인합니다. 방독면에 정화통이 결합되어 있고, 정화통이 좌우측에 2개가 있어 착용과 호흡이 용이합니다. 여행을 가서 작은 호텔에 묵고 있는데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근데 계단이 불로 막혀있네요. 옥상문도 닫혀있고요. 엘리베이터? 타면 안되죠. 불 나면 연통이니까요. 오래된 건물이라 비상 대피공간도 없습니다. 사면초가의 순간, 이때 눈 앞에 완강기가 보입니다. 어떡하시겠습니까? 앗! 이용법을 모른신다고요? 먼저 완강기 통 안의 구성품이 빠짐없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어 잠근 뒤 지지대를 창 밖으로 밀고, 줄을 던집니다. 그런 다음 완강기 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인 뒤, 벽을 짚으며 천천히 내려갑니다. 보셨죠? 천천히 내려가기 때문에 완강기거든요. 안전하니까 절대 겁먹지 말고 유사 시 안전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각 가정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안전 필수품! 이제 소화기 사용법은 상식이죠. 네? 아직까지... 모르신다고요? 오, 이런! 먼저 소화기입니다. 소화기 몸통을 단단히 잡고 안전핀을 뽑습니다. 노즐을 잡고 불 쪽을 향해 손잡이를 움켜쥐며 분말이 골고루 불을 덮을 수 있도록 쏩니다. 소화전은 2인 1조로 사용하는데요, 먼저 소화전함을 열고 호스와 노즐을 꺼냅니다. 한사람이 호스와 노즐을 들고 호스가 꼬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불이 난 곳까지 이동한 뒤 ‘밸브개방' 신호를 주면 다른 한 사람은 밸브를 연 다음, 뛰어가서 호스 잡는 것을 도와줍니다. 이렇게 노즐 끝을 돌려 방사각도를 조절해가며 불을 끕니다. 우리나라는 적의 포격이나 공습 등에 대비해 전국적으로 1만 7천여 개의 대피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피소 표지판을 보여주며) 민방위 지붕을 한 집 모양에 대피소라고 써있는 이 표시인데요, 어디선가 많이 보셨죠? 어디서 봤을까요? 대피소는 주로 지하철 역이나 지하주차장, 대형건물 지하 출입구 등에 표지판이 부착되어있는데요, 제가 한 번 직접 찾아가 보겠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대피소를 발견하고) 여기 지하철 역이 있네요. 보세요. 여기 대피소 있죠? (나와서 다른 지하주차장, 건물 지하에서 대피소를 발견하고) 네, 여기도 있네요. 바로 이런 곳이 비상시 대피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이 보다 쉽게 내 주변에 있는 대피소를 찾을 수 있는데요,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재난안전정보 앱인 ‘안전디딤돌’을 설치하시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앱 초기화면을 보시면 대피소 조회가 있죠? 지역과 현재위치를 조회하면 이렇게 내 주변의 대피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재난안전 관련 다양한 시설과 정보도 검색해 볼 수 있으니까 꼭 기억해두셨다가 잘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긴급속보 알려드립니다. 북한이 발사한 해안포탄 수 십 발이 연평도 해안에 떨어졌습니다. 우리 군도 대응사격을 실시했고...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어 남북 관계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요. 접경지역 주민들은 일손을 놓은 채 관련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대북전단 살포문제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국면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정부는 서해 5도와 그 밖의 접경지역에 현대화된 대피소를 꾸준히 설치해 현재 접경지역의 정부지원 대피시설은 서해 5도 46개를 포함해 총 233개소에 달합니다. 또 아파트나 공공시설의 지하시설 등?공공용 대피시설은 1,180여개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안보와 안전에 민감한 접경지역에서의 대피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네, 저는 지금 수도권에서 가까운 접경지역, 파주에 나와있습니다. 평화롭지만 왠지 모를 긴장감이 느껴지는데요, 이곳 접경지역 주민들은 언제 있을 지 모를 공습에 대비해 평상 시 꼼꼼히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먼저 제일 가깝고 안전한 정부 지정 대피장소를 알아두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표시된 곳이 대피소인데요, 종종 보셨죠? 그리고 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이나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핸드폰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과 접경지역 방문객, 그리고 여행객등은 방금 보신 안내표지판 및 유도표지판을 통해 가까운 정부지정 대피소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피시설은 대부분 지하에 있죠. 하지만 화학무기 공격을 받았을 땐 지하가 아닌 높은 곳이 안전하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비상 대비 물품도 미리 준비해두는데요, 식량과 식수, 상비약품, 라디오, 손전등, 성냥, 양초, 침구, 의류는 꼭 갖춰두고, 특히 화생방에 대비해 방독면과 마스크, 비옷, 장갑, 비누 등도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이 급박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가족과 헤어질 수도 있겠죠? 이를 대비해 어린이는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혈액형 등을 기록한 이름표를,, 어른은 신분증을 소지합니다.” 만약 공습경보가 울리거나 포탄이 떨어지면 재빨리 안전한 민방위 대피시설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때 아파트나 고층건물에선 엘리베이터 대신 비상계단을 이용하고, 운전 중이라면 차를 가까운 공터나 도로 오른쪽에 세워둔 뒤 대피합니다. 집 안에 지하시설이 있으면 그 곳으로 대피하고, 없을 땐 화장실처럼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여 상대적으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합니다. 밖에서 급히 대피해야 할 경우에는 차량을 방패 삼아 대피하거나, 건물 벽, 교량 아래 부분도 임시방편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농사일을 하고 있을 경우 도랑이나 수로, 또는 포격 반대 방향 언덕 등을 이용해 낮게 엎드려 숨고, 주위에 노약자나 어린이 등이 있으면 함께 도와 대피합니다 그리고 주유소나 가스 저장고와 같이 폭발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폭발 방지 조치를 취해놓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합니다. “화학무기는 독성 화학물질을 이용한 무기로 호흡곤란과 근육경련, 구토,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요, 이럴 땐 즉시 호흡기를 보호하고,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화학무기 공격 시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대피한 뒤엔 문틈을 밀폐하며, 에어컨이나 환풍기는 사용을 중단합니다. 또 오염에 노출된 피부는 흐르는 물에 15분 이상 씻습니다. 복통과 고열이 있고, 원인 모를 환자가 급증했다면 생물학무기 공격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때는 마스크와 손수건 등으로 호흡기를 보호하며 대피합니다. 오염물질이나 환자와는 접촉하지 않고, 예방접종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음식물은 15분 이상 가열해 조리한 뒤 섭취합니다. “자, 이제 모든 공습이 멎고 잠잠해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습이 끝나면 정부의 안내방송에 귀를 기울여 행동합니다. 이때 근거 없는 소문과 유언비어가 나돌 수 있는데요, 절대 동요하지 않습니다. 또 가족, 이웃과 함께하면서 어린이나 노약자가 불안하지 않게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하는 자세가 아주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헌혈이나 부상자 구호에 적극 나서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지금까지 우리는 각종 재난을 비롯해 다양한 민방위 사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좀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마 본 영상을 통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위험과 위협이 도사리고 있고, 이를 대비한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위협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민방위가 있는 것이죠. 우리의 안전은 우리 손으로!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리시길 기원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험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닥칠 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대신 지켜주지 않습니다. 나의 안전은 나의 행동으로! 위험을 알고, 미리 대비하는 자세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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