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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수칙] 지진 피해 예방 및 행동 수칙

2020-02-28 17:00:25.0

ㆍ식품, 구급 약품 등의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해 두세요

□지진 발생 시
▷실내에서
ㆍ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책상 밑이나 기둥 근처로 피합니다.
ㆍ흔들림이 멈추면 신속하게 밖으로 대피합니다.
▷차 안에서
ㆍ비상등을 켠 체 도로 오른편에 차를 세웁니다.
ㆍ대피 상황에는 차량 열쇠를 꽃은 채 문을 잠그지 않고 대피합니다.

□대피 후  
ㆍ가정이나 사무실로 돌아간 후에는 가스, 전기, 수도 등을 확인하고,  안전이 의심되면 전문가의 확인을 받도록 합니다.
ㆍ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안전디딤돌’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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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얼마나 강하게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지진!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고, 특히나 지진은 사전 예보가 불가능한 재난입니다. 
따라서 평상시 지진대처요령을 숙지하고, 만약 지진이 발생하면 올바르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진의 위협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수칙,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먼저, 지진에 대한 궁금증을 짚고 가볼 텐데요.
지진은 과연 왜 일어나는 걸까요?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땅 덩어리로 이루어진 것 같지만 사실 퍼즐 조각처럼 여러 개의 판이 이어져 있는 데요.
지진은 이러한 판들이 맨틀 위를 떠다니다 서로 만나 부딪치면서 그 힘이 땅의 약한 부분을 뚫고 나올 때 땅의 변형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할까요? 
우리나라는 판 경계에서 약간 떨어진 판 내부에 위치해있어 일본보다는 상대적으로 발생빈도가 낮긴 하지만, 지진에 대해 안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1978년 이후 2016년까지 1,450여 차례 지진이 발생했고 가장 큰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다음은 2017년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 
이어서 북한 평안북도의 의주, 울진해역, 속리산, 홍성까지 한반도 전역이 결코 안전하다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지진 발생 시의 대처법에 대한 사전 교육과 훈련이 더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평상시 집안에서 지켜야 할 지진 대비방법부터 알아봅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초기에 강한 흔들림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떨어지는 물건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하는데요. 
탁자 아래와 같이 집 안에서 대피할 수 있는 안전한 대피공간을 미리 파악해두고 유리창이나 넘어지기 쉬운 가구 주변 등 위험한 위치를 확인한 뒤 지진 발생 시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깨진 유리 등에 다치지 않도록 두꺼운 실내화를 준비해 두고, 가구나 가전제품, 텔레비전, 꽃병 등 떨어지기 쉬운 물건은 고정해 놓도록 합니다.
비상시 가족과 만날 장소와 연락할 방법, 대피장소, 응급처치법 등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가족회의를 하는 것도 재난 시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만약을 대비해 비상용품을 준비해 두고 보관장소와 사용방법을 알아둬야 하는데요. 
비상식품은 물, 통조림, 건빵, 쵸콜릿 등 가열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 
구급약품은 연고, 감기약, 소화제, 지병약 등이 포함된 구급함. 
생활용품은 간단한 옷, 화장지, 물티슈, 라이터, 여성용품, 비닐봉투. 
그 밖에 손전등 및 건전지,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비상금, 비상 연락망, 라디오 등을 준비해 둡니다.
또 하나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지진정보 알아두기!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과 기상청 ‘지진 정보 알리미’를 설치해두면 지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
중심이 낮고 튼튼한 탁자 아래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합니다. 
탁자 아래와 같은 피할 곳이 없을 땐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유리파편이 날아올 우려가 있을 경우 물건을 등지고 돌아섭니다.
흔들림이 멈춘 후엔 당황하지 말고 화재에 대비해 가스중간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립니다.
밖으로 나갈 땐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대피합니다. 
떨어지는 유리, 간판, 기와 등에 주의하며,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침착하게 대피합니다. 
밖으로 나오면 담장, 유리창 등이 파손돼 다칠 수 있으니,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건물과 담장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합니다. 
지진대피소는 스마트폰앱 ‘안전디딤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지진대피소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주변의 넓은 공원이나 운동장으로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신속히 이동합니다. 
가까운 공원이나 넓은 공간마저 없다면 최근에 지은 튼튼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우선 몸을 보호합니다.
지진 발생 직후에는 근거 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가 유포될 수 있으니,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행동합니다.

사무실은 컴퓨터 본체, 모니터 등 무거운 물건들이 많아 다칠 위험이 크므로 즉시 책상 아래로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책상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합니다.
학교에서 지진을 맞닥뜨렸다면 곧바로 책상 아래로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책상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합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면서 운동장으로 대피합니다. 
복도에서는 창문 유리가 깨질 우려가 크므로 창문과 떨어져 이동합니다.
운동장이 건물과 너무 가까이 있다면 주변의 넓은 공원을 찾아서 대피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신속하게 내린 후,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하는데요. 
만약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을 때는 인터폰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구조 요청을 합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 있을 땐 진열장에서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계단이나 기둥 근처로 피하는데요.
흔들림이 멈추면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밖으로 대피합니다. 
자동차를 운전 중엔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워서 긴급차량을 위해 도로의 중앙부분을 비워둡니다.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듣고, 대피해야 할 때엔 열쇠를 꽂은 채 문을 잠그지 않고 대피합니다. 이 또한 긴급차량을 위한 조치입니다.
전철을 타고 있을 땐 전철 안의 손잡이나 기둥, 선반을 꼭 잡고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데요.
전철이 멈췄다고 해서 서둘러 출구로 뛰어가는 것은 위험하므로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행동합니다.

흔들림이 멈춘 후 주변에 부상자가 있으면 119에 먼저 신고하고 이웃과 서로 협력해 응급처치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통신기기 사용이 폭주해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라디오 및 공공 기관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행동합니다. 
가정이나 사무실로 돌아간 후에는 피해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이 의심되면 전문가의 확인을 받도록 합니다.
옷장이나 보관함 등의 내용물이 쏟아져 내려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문을 열 때 주의합니다. 
가스, 전기, 수도관 등의 확인도 필수인데요. 
가스 냄새가 나거나 가스 새는 소리가 들릴 경우엔 밸브를 잠근 후 창문을 열고 우선 대피합니다. 
대피 후에는 지역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가스 관련 기관의 조치 후 사용합니다. 
전기에 이상이 발견됐을 시엔 원인이 파악될 때까지 엘리베이터 사용을 금지합니다. 
정전이 되었다면 손전등을 사용하고, 차단기를 내린 후 전선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수도관의 피해가 있다면 밸브를 잠그고 하수관의 피해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 수도꼭지나 화장실 등 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피해가 확인되었다면 살고 있는 곳의 시, 군, 구청에 신고합니다. 
끝으로 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역 방송 등이 제공하는 정보를 주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사전 대비와 훈련만이 예측불허의 재난을 예방할 최선의 방법! 
지진으로부터 모두 안전하도록 다 같이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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