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초롱불 같은 불꽃이 번쩍한 직후 불과 3분 만에 텐트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캠핑장 사고로 29명이 사망하며, 사고의 주요 원인은 텐트 내 질식이나 화재사고였는데요.
안전이 보장될 때 즐거운 캠핑!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안전을 지킬 방법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사방이 밀폐된 이동식 야영용 천막 안에서는 화재나 질식의 원인이 되는 화기용품, 전기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부탄가스 등 인화물질은 폭발 할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하고, 취사 후에는 불씨를 확실히 끄고 숯불 등에 잔불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흡연은 흡연구역에서 해야 하며, 담뱃불도 확실히 끕니다.
액화석유가스는 저장능력이 13kg 이하인 경우만 반입 가능하며, 사용 시 주의합니다. 
또한 보행 중 천막 줄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어린이 안전사고에도 유의합니다.

그리고 사전에 대피할 수 있는 대피소나 대피로, 소화기, 구급상자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강풍 시 텐트의 폴대나 팩이 빠질 위험을 대비하여 단단히 고정하고,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대피합니다.
또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닥불을 피울 때 주의할 점도 있는데요.
모닥불 피울 장소를 정할 때는 텐트에서 3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자리 잡고, 
정해진 전용화로를 사용합니다.

불이 번질 것을 대비하여 모닥불, 화로 주변에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불을 피우기 전에는 부탄가스 같은 인화물질을 가까이 두지 않습니다. 
또한 화재 대비를 위해 휴대용 소화기를 갖추고, 화상을 대비하여 불을 다룰 땐 
두꺼운 가죽 장갑을 착용합니다.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이 많은 캠핑장! 
하지만 안전수칙만 실천한다면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