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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재난

우리 마을의 재난 극복을 위한 이·통장 대상 여름철 재난 안전 교육

2024-07-01 17:43:02.0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재난 발생빈도가 많아지고,
그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재난이 발생하면 정부와 지자체는 최선을 다하지만 극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을을 잘 아는 이・통장의 활동이 필요합니다. 
강의 내용 꼭 기억하셨다가 우리 마을을 안전한 마을로 인명피해가 제로인 마을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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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대본

대본복사
안녕하세요, 민간이 함께하는 재난관리의 강사 민금영입니다. 
오늘은 재난 현장에서 우리 마을을 지키고 지역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몇 가지 필요한 사항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재난 발생빈도가 많아지고, 그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재난이 발생하면 정부와 지자체는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극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을을 잘 아는 여러분의 활동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오늘 강의 내용 꼭 기억하셨다가 우리 마을을 안전한 마을로 인명피해가 제로인 마을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오늘 주제는 다음과 같이 3가지입니다. 
첫 번째, 기후변화가 무엇인지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해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두 번째는 이와 같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발생하면 우리는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리 대비한다면 예방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인명피해를 막는 방법입니다. 인명피해를 막는 최고의 방법은 대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피를 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변화, 기후 위기가 무엇일까요?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날씨가 더워지는 현상입니다. 
날씨가 변하니까 찌는 듯한 더위를 넘어 살인적인 더위가 찾아오고 극한 강수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빙하가 녹고 해수면도 상승합니다. 
그러다 보니 지구 곳곳에서 폭염, 폭우 등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볼까요? 

중국에서 폭우로 100년에 만에 홍수가 나서 1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사막의 도시 두바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두바이는 일 년 내내 거의 비가 오지 않는 지역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런데 12시간 만에 2년 치 강수량이 내렸다고 합니다. 그러니 도로가 침수되고 공항이 마비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사망자가 2만 명에 이르는 리비아 홍수입니다. 기후변화로 쏟아 내린 폭우로 댐 두 곳이 붕괴하였고, 흘러내린 물의 양이 도심의 4분의 1을 휩쓸고 갔습니다. 이것이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입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괜찮을까요?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작년에 사상 최악의 폭우가 쏟아져 섬진강 댐이 준공된 이후 4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합니다.
재작년은 어땠을까요? 짧은 기간 국지성 호우로 서울에는 102년 만에 일 최고 강수량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름철 반갑지 않은 손님, 장마는 어떤가요? 역대 54일이라는 최장 긴 장마를 우리는 경험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그 결과를 수치로 한번 살펴볼까요? 
최근 기상 특보 발령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인명피해도 급증했습니다. 
연평균 5명이었던 인명피해가 작년에만 53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최근 5년간의 인명피해를 살펴보면 10년 동안 발생한 인명피해의 88%가 집중되는 어마어마한 역대급 숫자입니다.

최근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 유형을 살펴보면 1위가 산사태, 2위가 하천 재해, 3위가 지하공간 침수입니다. 
여러분은 꼭 기억하셔서 우리 마을에 산사태 위험지역은 없는지, 하천 주변 저지대에 노인이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지는 않은지 여러분이 살펴봐 주셔야 합니다.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괜찮겠지, 설마' 등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산사태, 하천 주변, 그리고 지하공간에 초점을 맞춰 사전에 점검하고 예찰 활동을 한다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재난을 막을 수 없다면 우리가 미리 인명피해가 발생할 만한 곳을 꼼꼼히 살펴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로 가장 인명피해가 많았던 산사태입니다. 산사태 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상자료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급경사지 비탈면에 토사가 쌓여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거나 산허리 일부가 내려앉아 있으면 위험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도로변 낙석방지 시설에 낙석 등이 쌓여 있거나 작은 돌들이 흘러 내려와 있다면 위험한 상태이니, 발견 즉시 시군구 담당자에게 신고해 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주택 담벼락의 붕괴입니다. 담벼락에 틈이 생겨서 계속 그 균열이 커지면 주택소유주에게 반드시 알려주시고 즉시 지자체 담당자에게 신고해주시면 됩니다.
오른쪽 보시면 위험한 지역에 응급조치를 위해 천막이나 대형 비닐이 설치된 곳입니다. 그런데 바람에 날려서 천막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거나 훼손되어 있으면 발견 즉시 지자체 담당자에게 시정 조치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붕괴 우려 지역에 설치된 시설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설치된 시설물에 빗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 두었는데 훼손되었거나 파손되었다면 즉시 신고해 주십시오. 그리고 오른쪽처럼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거나 원래 맑은 물이 나왔던 곳이었는데 흙탕물이 샘솟으면 발견 즉시 신고해 주시고 이 영상을 시청하시는 여러분의 역할입니다. 
우리 마을의 위험은 우리가 보지 않으면 안 보입니다. 발견 즉시 신고를 통해 사전에 위험 요인을 제거한다면 산사태로부터 우리 지역 주민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다음은 두 번째로 인명피해가 많았던 하천 재해입니다.
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상자료

하천 재해의 예방 활동은 비가 오기 전에 마을 하천 주변에 물의 흐름을 방해 하는 수목이나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활동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하천이 범람하게 되면 인근 저지대 주택과 농경지 침수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유발합니다. 그래서 미리 비가 오기 전에 하천 주변의 수목이나 쓰레기를 제거하는 활동입니다. 
 
첫 번째입니다. 하천 교량이나 하천 주변에 토사나 쓰레기가 쌓여 있는지 점검합니다.
하천 주변에 쓰레기나 토사가 쌓여있으면 결국 물의 흐름을 방해하여 범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미리 비가 오기 전에 쓰레기나 퇴적물을 제거 해주시면 되고, 혹시 정비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시군구 담당자에게 신고해 주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하천에 설치된 교량이나 담벼락에 균열이나 파손된 곳이 있는지 살펴봐 주세요. 노후화된 다리 밑에는 균열이 계속 커지고 일부 깨진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시설물 소유주에게 알려주시고, 지자체 담당자에게 신고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하공간 침수입니다. 영상을 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영상 자료


지하공간은 반지하주택, 지하 주차장, 지하 역사, 지하상가입니다. 지하공간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즉시 대피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비가 오기 전에 배수로, 맨홀, 물막이판을 점검해 주시면 지하공간의 침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배수로입니다. 배수로는 물을 배출하기 위한 수로입니다. 그래서 덮개나 쓰레기 낙엽 등으로 배수로가 막혀있다면 주변 저지대나 지하공간으로 물이 넘치거나 역류하여 침수됩니다. 그러니 비가 오기 전에 우리 마을 주변의 배수로 덮개, 쓰레기 등을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추가로 현장 조치가 불가능할 경우, 반드시 시군구 담당자에게 신고를 해주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맨홀입니다. 집중호우로 맨홀 뚜껑이 개방되어 사람이나 자동차 등이 종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마을의 맨홀을 살펴봐 주시면 됩니다. 맨홀 주변에 쓰레기나 토적물이 있다면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맨홀 뚜껑이 없거나 달그락거린다고 생각되시면 지자체 담당자에게 신고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물막이판 점검입니다.  
물막이판은 차수판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건물 입구에 설치해 물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시설입니다. 아마 우리마을 이곳저곳에도 설치된 곳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미리 가셔서 연결 부분에 누수가 발생하는 곳은 없는지, 혹시 있다면 지자체 담당자에게 교체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자주 우리 마을에 이곳이 침수되고, 침수 우려가 있는데 물막이판 또는 모래주머니 등 방지시설이 하나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웃 주민에게 알려주셔서 급한 상황에 서로 도와서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는 비가 오기 전, 사전 예찰 활동이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비가 오기 시작했을 때 필요한 조치 사항입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고 기상청에서 주의보, 예보,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대피를 준비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대피가 중요할까요?
앞의 자료 화면을 봐주시면, 작년 군산에는 6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군산은 뭐가 달랐을까요? 바로 사전대피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위기 징후가 포착된 순간, 지체 없이 긴급 사전대피 권고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모두 대피를 완료하였습니다.
경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경북지역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태풍 상륙 전날 대피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마을주민들이 한 시간 만에 경로당, 마을회관으로 대피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대피입니다.

그럼, 대피는 무엇일까요? 대피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0조에 의거, 재난이 발생하거나 우려가 있는 경우 그 위험으로부터 일시적으로 피하는 모든 활동을 이야기합니다. 
대피는 사전대피 권고, 대피 명령 발령, 대피 명령 해제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전대피 권고단계는 위기 징후가 발현된 상태로 실제 지역 주민에게 위험을 알리고, 지역 주민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 어린이, 노인 그리고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이 있다면 사전대피 권고 단계에서 반드시 대피를 시켜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신속하게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으로 대피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피 명령 해제 단계는 위기 상황이 종료된 단계입니다.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침수가 된 주택은 위험하기 때문에 주민 복귀 명령이 있기 전까지 귀가하지 않습니다.

대피 명령 또는 사전대피 권고가 없더라도 우리 마을에 위험징후가 보이면 자율적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대피가 늦어지고, 또는 대피하지 않으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첫 번째 사례를 보실까요? 첫 번째 사례는 대피 중에 어린아이가 급류에 휩쓸려 발생한 사고입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대피하게 되면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합니다. 
그러니 밤에 많은 비가 예고되었다면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있는 어린아이, 노인, 장애인, 안전 취약 계층들은 우선 대피가 꼭 필요합니다. 
두 번째 사례를 한 번 보실까요? 두 번째 사례는 주변의 피해를 막고자 포크레인으로 주변을 정리하다가 토사에 매몰된 사례입니다. 위험을 피하는 나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다음 자료에 있는 마지막 사례가 가장 안타까운데요. 사전대피는 했는데 남은 짐을 챙기기 위해, 말려 놓은 고추를 확인하기 위해, 개인 물건을 챙기기 위해 돌아갔다가 발생한 사고입니다. 
대피했다면 그 지역은 위험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위험 상황이 종료되기 전까지 대피장소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피해야 할까요? 이 강의를 시청하고 계신 여러분들은 사전에 대피장소를 확인하고 대피장소에 필요한 물건은 없는지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호우 특보, 산사태 예 경보가 발령되었다면 우리 마을의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우선 대피시킵니다. 
그리고 지자체의 사전통제와 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합니다.
・
또한 대피장소에 대피했다면 상황이 종료되기 전까지 절대 귀가하시면 안 됩니다. 
또한 귀가하셨더라도 가스나 감전의 위험이 있고, 집 주변에 토사물이 쌓여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우리 마을 주변을 살펴보고 점검하고, 주민들과 함께 대피해야만 재난의 예방부터 대응·복구까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은 계속 발생합니다. 
정부와 지자체도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의 인명을 보호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여러분이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결코 재난을 이겨낼 수 없을 것입니다. 다 함께 살펴보고, 점검하고, 대피해서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기를 희망합니다. 

이것으로 오늘 강의를 마치고 다음에는 민간이 함께 재난 대응에 참여한 사례와 국민 행동 요령을 시청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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