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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우회전... 유명 자전거 유튜버 박찬종, 5톤 트럭에 깔려 다리 잃은 근황

2023-07-07 18:28:18.0

익숙한 도로, 늘 다니던 길... 운전자의 경각심은 자연스럽게 사라지죠.
바로 그때 사고는 일어납니다.
순간의 안일함에 다리를 잃은 유명 자전거 유튜버 박찬종씨...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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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대본

대본복사
제가 트럭 밑에 깔려 있을 때 트럭 기사분이 트럭 밑으로 기어 들어와서 제 손을 잡고 엉엉 울었어요.
외롭지는 않게 죽는다라고 생각이 들었고 다리를 보니까 철 핀이 막 이렇게 튀어나와 가지고 절단을 해달라고 하는 게 맞겠다. 생각이 들어서.....



안녕하세요. 또 우연히 굉장히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네요. 

지금 장애인 사이클 선수로 활동을 시작을 했고요. 훈련하면서 아직 제가 재활치료가 안 끝났거든요. 그래서 매일 병원에 가서 재활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고날 작년인데  그날을 좀 여쭤봐도 될까요? 뭐 어떤 일이 있었고 뭐 이런거에 대해서

인천에 살면서 안산공단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었는데요. 차로 출근하면은 1시간 10분 걸리는데 자전거는 자전거 도로로 가면은 차가 안 막히잖아요. 
그래서 45분이 걸려요 그래서 출퇴근을 항상 자전거로 하고 있었어요. 
그날도 그냥 똑같이 퇴근하던 길이었는데. 네 편도 3차선 왕복 6차선 도로예요. 
제가 3차선에서 뭐 2쪽엔 자전거 도로가 없으니까 3차선 끝에서 이렇게 가고 있었는데, 이 차선에 있던 트럭이 거기가 우회전하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근데 이 인도 너머에 회사가 있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냥 이 차선에서 바로 저를 밀고 회사로 들어가 버렸어요. 뭐 안 보였겠죠. 
항상 길을 다니던 사람일 거고, 사람이 매너리즘에 빠졌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차선 변경을 먼저 하고 속도를 줄인 다음에 천천히 들어가야 되는 거잖아요. 
근데 이 차선에서 도로를 바로 그냥 들어와 버린 거거든요. 

저도 이렇게 가고 있는 트럭이 확 오는 게 느껴졌어요. 그래 가지고 다급하게 이렇게 인도 쪽으로 피했는데 트럭 조수석 쪽 문쯤에 제가 그냥 퉁 치었거든요. 근데 순간 제가 너무 가볍게 느껴지더라고요. 전혀 저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차가 5톤 트럭이었거든요. 충 떨어졌는데 순간에도 저는 나를 봤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고 왜냐하면, 차가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았기 때문에 아니나 다를까 저를 보지 못하고 저를 그대로 밟고 제 자전거가 바퀴에 말려 들어가니까 그제서야 사고가 났다는 거를 기사가 인지하고 차를 세운 거죠. 고의는 아니었을 것 같고, 그렇죠. 음주도 아니었어요. 기절을 하셨을 것 같은데, 기절을 하지 않았고 저는 병원에 들어갈 때까지 정신이 있었어요. 트럭에 깔려서 트럭 밑에서 굴려지고 어디 탁 트럭 밑에 끼었거든요. 

얼굴에도 이렇게 뭐가 꽉 눌려 있었고, 이게 가슴까지 이렇게 눌려 있어가지고 이게 그때 이렇게 지나간 상자인데 팔이 이렇게 된 상태로 요렇게 눌려 있었는데, 숨이 거의 쉬어지지 않았어요. 꽉 눌려 가지고 그리고 여기에 트럭 구동 부위가 계속 돌아가고 있어 가지고 기사도 물론 패닝에 빠져서 그랬겠지만, 시동을 끄지 않고 내렸어요. 그래 가지고 엔진이 계속 돌아가는 바람에 제가 등에 화상을 좀 심하게 입었거든요. 처음에는 내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도 구분이 안 되고 되게 비현실적이잖아요. 상황이 온몸이 다 부서졌으니까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죠 시야는 점점 어두워지고 나는 여기서 죽는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더이상 숨을 쉴 수 없다고 생각했을 순간에 119 구조대가 와 가지고 철학을 들어 올리고 저를 꺼내줬거든요. 다리를 절대 안 해야 된다라는 말은 언제 소개를 들으시는 건가요? 

병원에 이제 헬기를 타고 실력 왔어요. 응급 수술을 하고 정신이 드니까 중환자실 이러더라구요. 다리를 보니까 철핀이 막 이렇게 튀어나와 가지고 연결돼 있었어요. 교각처럼 다리가 다리를 움직여 보니까 발가락이 까딱까딱 하더라고요. 움직여져요 그래서 뭐 이렇게 멀쩡한데 의사 선생님들이 들어오셔가지고, 절단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절단을 하지 않으면 1주일 안에 패혈증으로 사망하신다고 목숨이 제일 중요하겠다. 다리 절단을 해달라고 하는 게 맞겠다. 생각이 들어가지고 의사 선생님한테 현명한 판단 내려주시라고 건드렸고 3일 만에 절단 수술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절단 수술을 하고 나왔을 때 이질감이 굉장히 크죠 지금보다 훨씬 더 생생하게 다리가 느껴졌고 결단을 했는데 얘가 눈으로 보고 있는데도 발끝까지 느껴져요 여기 다리가 정말 발끝까지 다 느껴지는 거예요. 그런데 그리고 엄청난 통증이 있고 자다가 악몽을 꾸고 일어나 꿈에 서는 다리가 있는데, 통잠 시기가 71만에 왔고 69일까지는 계속 악몽을 꾸고 소리를 지르면서 깨거나 주먹질인 하고 막 발로 차면서 깨거나 어 이제 절단 환자는 환상통이 있죠. 아 네 환상통이 뭐냐면 없는 신체 부위가 아픈 거예요. 갑작스럽게 절단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 뇌가 여기가 없다는 걸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계속 증상이거든요. 

의학적으로 정확한 원인도 밝혀지진 않았고 얼마나 오래 장기간 동안 아플지도 모르고 얼마나 많이 아플지도 모르고 얼마나 자주 아플지도 모른다 절단 환자의 대부분은 환상통이 나타난다 잘려나갈 때 고통이 계속된다는 곳인지 그건 아니구요. 저는 지금도 발가락 삼사 5번이 계속 저리거든요. 네 없는 발가락 분명히 저는 발끝까지 느껴지고 저려요 이게 갑자기 절단돼
서 사라진 거기 때문에 여기다가 거울을 이렇게 내가 발이 있다고 인지를 자주 하면서 서서히 이거를 반복하게 되면은 이게 없다는 거를 내가 점점 인지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어머니께서 아직 의족이 안 나았다라고 생각하셨나 봐요. 서 계시는 모습을 처음부터 같이 보신 게 아니고 병원에 들어서시면서 보신 거예요. 오메 우리 와서 일어났다 막 이 말씀하시는데  제보 입국한 쪽 들어오고 와 의족이 며칠 빨리 나온 거예요. 그래 가지고 순간에 유튜버로서의 촉이 와가지고 아 이거는 유튜브 가학이다. 내가 일어서 있는 모습을 어머니한테 보여줄 수 있다면 그걸 촬영할 수 있다면 이거는 대박이다. 해 가지고 아 유튜브 각이다. 이렇게 말하면은 되게 철없어 보일 수 있지만 감동을 줄 수 있는 장면이잖아요. 이런 거는 쉽게 만들기 힘들거든요. 일부러 조금 더 밝게 웃음으로 승화할려고 했던 것들 

탈 수 있으니까 자전거는 제가 네 자전거를 다시 타야겠다고 결심한 건 의족이 나오기도 전이었어요. 자전거 유튜브라는 개념이 없을 때 사람들이 자전거를 유튜브에서 찾아보지 않을 때부터 유튜브로 했던 사람이라서 그래도 어느 정도 동호인 문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사고가 이렇게 크게 났잖아요. 저로 인해 자전거를 접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더라고요. 근데 제가 사고 난 건 트럭 때문인지 자전거 때문은 아니거든요. 내가 어떻게든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것만 보여줘도 사람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서 그러면 자전거를 다시 타봐야겠다. 제가 심지어 의종 나오기 전에 자전거를 샀어요. 왠지 그거를 보고 재활을 하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때도 되게 웃겼던 게 제가 중고로 샀어요. 중고로 샀는데 용달로 보내주셨고 병원으로 보내주셨어요. 용달 기사님이 오셔서 전화를 하셨는데 제가 다리가 없는 사람이 휠체어를 타고 나와서 자전거를 얻으니까 용달 기사님도 엄청 당황하시면서 확고한 의지를 보였더니, 국가대표 장애인 사이클 감독님이 연락을 주셔서 한번 선수를 해볼 생각이 있느냐라고 말씀을 하셨고요. 다른 절단 환자들이 사람 보니까 자전거도 타고 달리기도 하고 뭐든지 할 수 있네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선수가 돼서 패럴림픽을 나가야겠다라는 마음입니다. 1년이 좀 안 됐는데 지금의 딱 심리 상태는 어떤 정도이신지 제가 트럭 밑에 깔려 있을 때 죽는다고 생각했을 때 트럭 기사분이 트럭 밑으로 기어 들어와서 제 손을 잡고 엉엉 울었어요. 순간에 외롭지는 않게 죽는다라고 생각이 들었고 이 사람도 정말 진심으로 자기 잘못에 대해서 괴로워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분노가 남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이렇게 일어설 수 있었던 가장 큰 포인트가 제가 트럭 기사에 대한 원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깨달으셨을 거 같애요. 내가 운전하는 곳이 어떤 곳이든 내 집 앞이든 회사 앞이든 절대적으로 안전한 곳이라는 건 없으니까 항상 내가 지킬 수 있는 걸 최대한 지키면서 안전하게 운전하셨으면 제가 동호인으로서 자전거를 알리는 거를 열심히 했었다면 이제는 제가 선수로서 발걸음도 영상으로 많이 공유를 할 테니까. 유튜브에서 CJ팝 채널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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