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켈리쌤
주간안전통신문에서 전해드리는 “그것이 안전하다"의 김켈리 입니다.
오늘은 <생명의 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00:09
화재사고가 발생했을 때
ㅁㅁㅁㅁ가 내려와도 ㅁㅁㅁ가 있다!


00:13 켈리쌤	
생명의 문이면 뭔가 복잡하면서도 굉장한 문이 있는 것 같은데요.
현장에 나와 있는 전문가 계시죠?

00:21 <소방관 (전문가)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소방재난본부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 교육을 맡고 있는 소방관 김명희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00:31 Q. 그것이 안전하다 오늘의 정답은?
“‘화재’사고가 발생했을 때
‘방화셔터’가 내려와도 비상구가 있다”입니다.

00:40 켈리쌤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 불길과 연기가 확산되지 말라고 내려오는 그 방화셔터, 맞죠?

00:47 김명희 소방관
네, 보통 큰 건물에는 화재가 났을 때 뜨거운 열이나 연기를 막아 주기 위해서 방화벽을 설치하는 데요. 
백화점이나 공항같이 특수한 장소에는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천장에 방화성능이 되어있는 셔터를 달아놨다가 열감지기나 연기감지기가 작동이되면 이렇게 바닥으로 내려오게 되어있습니다. 한 번 보실까요?


01:24 켈리쌤
아하~ 실생활에서 꼭 알아야할 유용한 정보네요.
실제로 한국화재소방협회 모의실험 결과에 따르면 114명 중 98%가 일체형 방화셔터의 비상문이 
존재한다는 걸 몰랐다고 했잖아요. 모든 방화셔터에는 문이 달린 거죠?

01:42 김명희 소방관
방화셔터에는 총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지금보시는 것과 같이 방화셔터, 비상구가 함께 있는 일체형 방화셔터.
그리고 스크린형으로 만들어져 있는 스크린형 방화셔터, 그리고 방화셔터와 비상구가 따로 있는 일반형 방화셔터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같이 알아보실까요?
지금 제 뒤에 있는 방화셔터는 일체형 방화셔터라고 합니다. 방화셔터와 비상구가 함께 있는 걸 의미하는데요. 다 내려온 후에 형광색으로 비상구확인을 한 후에 이렇게 두 손으로 밀고 나가면 됩니다. 하지만 어린이 친구들은 힘이 약하기 때문에 잘 밀리지 않을 수 가 있어요. 그럴 때는 내 몸무게를 실어서 어깨로 쎄게 밀고 나가면 됩니다. 제가 한 번 나가는 뒷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2:49
제 뒤에 보이는 방화셔터는 비상구가 따로 있는 일반형 방화셔터라고 합니다. 방화셔터가 내려오면 비상구가 없어서 당황할 수 있지만 침착하게 바로 삼미터 이내에 방화문으로 된 비상구가 있기 때문에 저 위에 피난구유도등 꼭 확인해 주시고 문을 열고 신속하게 탈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한 번 나가보도록 할게요.

03:31
네, 제 뒤에 있는 방화셔터는 스크린형 방화셔터라고 합니다. 스크린형이긴 하지만 철제와 똑같은 방염 성분이 있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내려오게 되면 끝까지 기다렸다가 양쪽에 비상구문이 붙어있습니다. 그러면 안 쪽에서는 당기고 바깥쪽으로 나가면서 밀고 탈출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한 번 보여드릴게요.

04:07
오늘 저와 같이 세 가지 방화셔터 배워보셨는데요. 어떠셨나요? 자, 방화셔터가 내려오게 되면 그 자체나 주변에 비상구가 있으니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비상구를 찾아서 탈출하시면 되고요. 특히 일체형 방황셔터 내려올 때 너무 불안하다고 그 밑에 들어서 올리거나 무리하게 밑으로 지나가시는 행동, 절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화재가 발생해도 오늘 배운 것만 기억하시면 안전하게 비상구 찾아서 탈출하실 수 있을 겁니다. 

04:44 켈리쌤
그러고 보니 2019년도 9월에 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화셔터가 내려올 때 한 어린이가 그 밑을 지나가려하다가 셔터 밑에 깔리면서 크게 다쳤던 사건이 생각나네요. 방화셔터가 움직일 때는 힘으로 붙잡거나 그 밑을 지나면 안 되겠어요. 건조한 날씨에 화재 발생률이 높은데요. 언제 어디서나 불조심 \하시고요,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다시 찾아올게요.

오늘도 주간안전통신문 김켈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