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 김켈리
따뜻한 봄 날씨에 등산을 하러온 최고산 학생.

00:09 최고산
좋아, 물도 있고 초코바도 챙겼고, 하효~ 날씨 덥다. 역시 오늘 이렇게 얇은 옷 입고 오길 잘했어.
자, 가볼까?

00:22 김켈리
가벼운 옷차림에 간식거리까지 챙겼습니다. 


00:28 김켈리
끝없이 펼쳐지는  오르막을 힘들게 오르고 있는데요.

00:32 최고산
역시 얇은 옷 입고 오길 잘했다. 하휴~ 긴 옷 입고 왔으면 짐만 될 뻔했네!

00:39 김켈리
가벼운 옷차림으로 온 걸 다행이라 생각하며 정상을 향합니다.

00:43 최고산
아, 힘들어. 좀 쉬었다 가야겠다.

00:47 김켈리
정상에 거의 다 달아났을 무렵, 잠시 쉬어가기로한 최고산 학생.

00:56 최고산
아흐~ 살겠다.

00:58 김켈리
잠시만 쉬려했는데 깜빡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01:04 최고산
하아 얼마나 잤던 거지? 하아~ 근데 왜 이렇게 몸이 춥지?

01:15 김켈리
잠에서 깬 최고산 학생. 그런데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01:20 김켈리
최고산 학생이 등산하다 사망한 이유, 바로 저체온증 때문이었는데요.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산행준비가 소홀했을 경우 사계절 내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증상이에요. 실제로 봄철에는 일교차가 커서 갑작스러운 기상변화가 많아 저체온증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따뜻한 봄이 와서 방심하고 옷차림을 얇게 해서 등산을 갔다간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으니 아주  위험한 행동이에요. 등산을 할 때는 333법칙을 기억하면 좋은데요. 3명이상 함께 산을 오르고 3가지 준비물, 물, 옷, 비상식량을 꼭 챙기고 3시 전에 하산하는 거예요. 또 땀으로 옷이 젖은 상태에서 바람이 불면 체온이 떨어져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안전합니다. 

02:20 김켈리
따뜻한 햇살에 시원한 바람까지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봄.

02:23 김따릉 학생
헬멧도 챙겼고.

02:25 김켈리
안전을 위해 안전장비는 필수! 헬멧부터 장갑까지 확실하게 챙긴 김따릉 학생.
02:33 김따릉 학생
맞다! 음악이 빠질 수 없지.

02:36 김켈리
봄철 라이딩을 확실히 즐길 수 있는 이어폰까지 챙겼습니다.

02:43 김켈리
그렇게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있던 그 때.

02:48 김따릉 학생
지나갈게요. 어?

02:53 김켈리
안전장비까지 확실히 갖췄지만 김따릉 학생이 크게 다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예상했겠죠? 네, 바로 이어폰 때문이었는데요. 아무리 안전장비를 잘 갖추고 확실하게 준비를 했다 하더라도 자전거를 탈 때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면서 탄다던지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은 아주 위험해요. 자전거를 타기 전 자전거 브레이크 작동유무를 확인하고 김따릉 학생처럼 안전모를 쓰고 안전장비를 갖춰야 해요. 야간에 자전거를 탈 때는 어둠 속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전조증과 후미등 같은 조명 장치를 준비하고 빛을 반사하는 야광제품을 장착 후 이용해야 해요. 특히 앞 사람과의 경쟁 등으로 과속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차량이나 다른 자전거들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03:45 학생1
야, 너 마스크 벗어 이렇게 날씨도 좋은데. 

03:50 학생 2
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이야.

03:52 학생1
상관없어.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뭐가 미세먼지야.

03:56 학생2
아, 그런가? 하긴.

03:57 나레이션
모처럼 친구와의 나들이에 신난 김켈리 학생.
미세먼지 예보는 매우나쁨이었지만 맑은 하늘에 마스크를 벗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04:08 학생2
너무 예쁘다.

04:10 학생1
여기 서 봐, 인생샷 나오겠다. 사진 찍어줄게. 아, 잠깐만. 마스크 벗고 찍는게 인생샷 나올거 같은데.

04:18 학생2
아, 진짜? 그래.

04:20 나레이션
인생샷을 남기기위해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김켈리 학생. 그렇게 신나는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갑자기 심한 기침을 하는 김켈리 학생. 

04:33 학생1
야, 너 왜그래.

04:35 학생2
목도 너무 아프고 숨도 잘 안 쉬어져.

04:39 학생1
괜찮아?
켈리야!

04:43 나레이션
과연, 그녀가 쓰러진 이유는?

04:46 나레이션
바로 미세먼지와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이었는데요. 미세먼지 등급이 매우나쁨 수준일 때 성인남성이 1시간가량 야외활동하는 하는 것은 작은방에 갇혀 담배 연기를 84분간 마신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해요. 때문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이상 일 때는 반드시 케이에프(KF)80,94 등이 표기되어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해요. 

05:14 나레이션
오늘은 위기탈출 야외활동으로 안전정보를 전해드렸는데요. 이 밖에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식중독의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하고요. 야외에서 운동이나 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휴식을 취하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그럼 다음 주 주간안전통신문에서 다시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