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 난 지옥에서 온 루시퍼!
안녕하세요,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이정일입니다.
후훗, 오늘 주제는 절대 쉽지 않을 거야.
그래요?
이건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나지 않지만 아주 위험한 사고거든.
아,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관한 얘기군요?
쯧, 눈치 빠르긴....
오늘 시간에는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대응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학생들이 화학사고를 얼마나 겪겠어?
아마 근처에 화학공장도 없을 걸?
탱크로리 차량사고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누출도 일어날 수 있죠.
화학물질 사고는 한번 일어나면 치명적이라 대응요령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근데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알지?
화학사고 인지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사고 발생지역이 가깝다면 화학물질의 연기나 폭발로 알 수 있죠.
물론, 사고물질의 특성에 따라 냄새, 색깔 등의 식별이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아무 느낌이 없어도 유독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폭발 반경 안에 있다면 꼭 주의하세요!!
사고 발생지역이 멀다면, 재난정보 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어요.
이때, 메시지 내용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데 사고를 본들 어떻게 할 거야?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대응요령으로 행동해야 겠죠?
화학사고 상황을 목격했다면  
즉시 119에 자세히 신고하고,
방독면, 젖은 수건으로 호흡기와 피부를 보호한 상태로 빠르게 현장에서 대피해야 합니다.
실외에서는 대피 시 바람방향이 중요합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확인하여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바람을 안고 이동합니다.
바람이 사고난 곳에서 온다면 직각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무거운 화학물질은 아래 고이므로 가능한 높은 곳으로 이동하고,
재난정보를 계속 확인하며 안내에 따릅니다.
실내에 있다면, 
문, 창문을 닫고 테이프나 수건으로 막아주세요.
창문에서 최대한 떨어지고, 
에어컨과 환풍기를 꺼 외부공기 유입을 차단합니다.
재난정보를 확인하며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외부에 있다가 실내로 돌아왔다면,
먼저 비눗물로 깨끗이 샤워를 하세요.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착용했던 신발, 옷은 밀봉하여 폐기하세요.
몸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칫, 다음 톡에서 두고 보자고~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침착하게 대응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